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센터와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비교문화연구소가 공동주관 하는 특별강연을 안내드립니다.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비교문화연구소 신흥지역연구사업단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전문가 초청강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흥지역사업 주제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거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합니다. 이번 초청강연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오윤아 연구위원을 통해 현재 동남아의 對중국 대응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필리핀과 캄보디아의 사례를 살펴보고 중국의 부상과 중국과 동남아의 경제관계를 재고찰하고자 합니다.

 

일    시: 2018년 5월 31일(목) 13:00-15:00

장    소: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406호

강연자: 오윤아 연구위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발표제목>

중국의 부상과 중·동남아 경제관계의 재고찰 – Southeast Asia’s Responses to the Rise of China: Rethinking Economic Factors

<강의 내용 요약>

중국과 동남아의 경제관계는 중국의 부상에 대한 동남아의 대응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제적 요인은 안보위협과 함께 중국에 대한 동남아 국가들의 외교행태를 설명하는 주요 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논의에서 경제적 요인은 대체로 불명확하게 개념화되고 있다. 對중국전략에 따르는 경제적 손익에 대한 논의는 통상적으로 무역에 집중하고 투자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으며, 투자의 경우에도 현재적 가치와 기대 가치를 구분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동남아 국가들의 對중국 대응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요인에 무역뿐 아니라 투자까지 포함하고, 현재의 투자수준이 아니라 미래 투자에 대한 기대 역시 다루어야 한다. 2000년대 이후 동남아의 對중국 대응, 특히 2016년 남중국해 영토분쟁 관련 판결에 대해 동남아 각국이 보인 반응은 이러한 분석틀을 통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먼저 분석틀을 재정립하고 중국·동남아 무역과 투자 부분의 추이를 검토한 후 새로운 분석틀의 효용성을 현재 동남아의 對중국 대응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필리핀과 캄보디아의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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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유주연(tel:02-880-2695, email: yeon1230@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