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8일 MK스포츠 보도
K리그, 동남아시아 쿼터 신설…외인 2020년부터 최대 5명 출전
프로축구 K리그에 동남아시아(ASEAN) 쿼터를 신설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제5차 이사회를 열어 동남아시아 쿼터 신설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동남아시아 쿼터가 추가돼 2020년부터 팀마다 총 5명의 외국인선수(국적 불문 3명+아시아축구연맹 가맹국 1명+ASEAN 가맹국 1명)를 보유하게 됐다. 동시에 5명이 뛸 수도 있다.
K리그에는 2020년부터 제2의 콩푸엉이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연맹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중계권, 스폰서십 수익 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쿼터 대상은 ASEAN 및 AFC 가맹국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캄보디아, 브루나이 등 10개국 선수다.
한편, 연맹은 지난 2일 경기장 내 선거운동 관련 경남FC에 부과한 제재금 2000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경남FC의 재심 요청을 기각했다.
앞으로 K리그 3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상벌위 심의를 거쳐 공로상을 수여한다. 그 동안 출장 기념패 및 포상금만 수여했다.
공식 관중은 유료 관중만 발표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경기 데이터 사용 권리 규정을 신설해 무분별한 유출을 방지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