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IMF, EIU, 한국무역협회, 미얀마 상무부, 미얀마 통계청
  • 미얀마의 국가 개항

2021년 기준 추정치 인구 약 오천 사백만명, 명목 GDP 930$, 1인당 GDP 1,238$이다.

 

  • 코로나 영향

-2020. 3 확진자 발생 이후 2020년 8월 코로나 19 재확산 (제조업, 중소 관광업 타격)

-총선 이후 대형 프로젝트 투자 잠정 중단. 일시적 외국인 투자 감소 전망

-2020 경제성장률 1.8% 전망, 전년 대비 4%P 하락

-2021 경기 회복 기대

 

ADB는 2021년 이후 농업, 통신 온라인 서비스업의 활성화로 경제 성장률이 6%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

경제 규모가 작고 봉제업 외 GVC에 편입된 산업이 적은 미얀마 -> 상대적으로 타 국가 대비 글로벌 펜데믹 영향이 제한적.

 

  • 2020년 11월 미얀마 총선

-미얀마는 5년마다 총선을 개최하며, 2015년 11월 총선 이후 5년만인 2020년 11월 8일 총선거 개최 예정

-2015년 선거에서는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민족주의 민족동맹 (NLD: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이 498석 중 390석을 차지하며 집권, 의회에서는 2016년 4월 NLD의 틴 쩌를 대통령으로 임명.

-NLD의 지도자인 아웅 산 수치는 ‘외국인과 결혼한 자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법률에 따라 국가 고문/외교장관 역임

 

  • 미얀마 쿠데타 발발

2020년 12월 8일 실시된 미얀마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 : National League of Democracy)은 선거가 이루어진 상·하원 475석 중 396석을 차지하며 압승하였다. 미얀마 헌법에 의해 군부는 전체의석(664석)의 25%(166석)를 자동으로 배정받았으나 정치적 입지가 약화되었다. 군부는 2020년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이유로 탄핵·쿠데타를 언급한 바 있으며 2월 1일 새벽 기습적으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및 윈 민 대통령, NLD 주요 인사와 국회의원들을 구금하였다.

쿠데타 당일 오전 군부에서 추천한 민 쉐(Myint Swe)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직을 맡게 되었으며, 이후 모든 권력을 군 최고사령관인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에 이임하였다. 군부는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으며, 비상사태 종료 후 총선을 재실시할 것을 천명하였다. 그리고 민 아웅 흘라잉을 의장으로 한 국가운영평의회(State Administrative Council)를 조직하고 각 부처 장·차관을 군인 또는 친군부 인사로 교체하였다.

  • 쿠데타 발생 이후 동향

쿠데타 발생 당일 군부는 모든 전화와 주요 인터넷망 접속을 차단하였다. 이로 인해 자동통관시스템(MACCS) 및 은행 전산시스템이 마비되었으며 이로 인해 수출입 및 금융 업무가 중단되었다. 상점에는 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렸으며 공항이 폐쇄되었다. 쿠데타 다음날인 2월 2일 전화와 인터넷이 복구되었으며, 중앙은행을 비롯한 은행업무도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달러 및 현금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뱅크 런이라 부를 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환율은 쿠데타 발생 전 1.330.6 MMK/$에서 이틀만에 1,407.5 MMK/$로 상승하였다.

공항은 특별기를 제외한 민항기 운항이 중단되어 항공운송이 마비되었으나 자동통관시스템이 복구되며 해상운송은 재개되었다. 태국 중국 등 국경무역은 정상화에 1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봉제·전선·강판 등 다수의 제조업체들은 정상 조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서비스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이 영업을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인터뷰 및 현장 반응

익명을 요구한 진출기업 법인장은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생각보다 빠르게 경제상황이 안정화 되고 있으며, 이는 군부가 기존에도 사회·경제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쿠데타 발생일에도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직원들도 이상 없이 출근하고 있다. 수출입과 물류도 상당부문 정상화 되었으며 다른 분야도 곧 정상화 될 것으로 보여 예상보다 기업 활동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향후 경제제재가 실시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익명을 요구한 현지 공무원은 현재 관리자급 이상 공무원만 출근하는 상황이며, 신변보호를 위해 사복을 입고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체된 장관, 차관 임명자 중 다수가 과거 군부정당(USDP)이 집권하던 시기의 인물들이며, 일부 공무원들은 이에 대한 반대성명을 내기도 하였다. 또한 가장 걱정되는 것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제재라고 덧붙였다.

자료 : Myanmar Times, KOTRA 양곤 무역관,  2021 미얀마 진출전략(KOTRA, 김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