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내 대형 프로젝트 시행을 통해 해외직접투자 적극 유치 –
– 삼성엔지니어링, Sk 넥실리스 등 국내 대형 기업들의 참여 –
– 전년 동기 대비 금년도 1분기 투자 금액 95.6% 증가한 만큼 국내기업 참여 기회 모색 필요 –
– 말레이시아 투자 프로젝트 현황 및 주요 프로젝트 (대중교통, 반다르 말레이시아, 고속도로, 석유화학, 동박 공장 등) 소개 –
- 말레이시아 투자 프로젝트 현황
MITI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인 Seri Mohamed Azmin Ali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제조, 서비스 및 1차 산업부문에서 승인된 프로젝트는 총 4,599개이며 투자 금액은 약 1,640억 링깃으로 해당 프로젝트들이 시행되면 약 114,673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에는 총 5,287개의 프로젝트가 승인되어 약 2,114억 링깃의 투자 금액을 기록했는데, ‘19년 대비 ’20년의 프로젝트 수와 투자금액이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MCO (이동 통제 명령) 시행 등으로 서비스 및 1차 산업 부문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2020년 국내직접투자(DDI)는 전체투자의 60.9%를 차지하였으며 투자금액으로는 약 998억 링깃을 기록하였다. 반면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39.1%를 차지하였으며 약 642억 링깃을 기록하였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분야의 투자금액이 913억 링깃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부문이 667억 링깃, 1차 산업부문이 60억 링깃을 기록했다.
2020년 12월 기준, MIDA는 659억 링깃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810억 링깃의 대기중인 프로젝트들이 있으며 늦어도 2022년 안에는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서비스 및 글로벌 공급망 허브의 나라로 거듭나기 위해 Fortune 500의 기업들을 포함하여 자동차, 화학 및 첨단 제품의 해외 유망 기업들과도 협의중인 상황이다. 현재 총 240개의 해외 기업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려고 계획중이다.
YB Dato의 Seri Mohamad Azmin Ali에 의하면 정부가 새롭게 발표한 디지털 경제 청사진(MyDigital)에 의하면 말레이시아는 기술 선도 국가로 발전하는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MITI와 MIDA는 향후 10년간 로드맵 청사진을 그려 나아가면서 디지털 국가 경제 전환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투자 유치를 이어나갈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전세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말레이시아는 여전히 해외기업들이 투자 진출 하는데 있어 매력적인 국가이다. 올해는 백신 접종 예방을 통해 다시 경제 활성화의 길을 걷고 있으며 투자진출 기업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정부는 노력할 것이다.
자료 : MIDA (말레이시아 투자청) 공식 사이트 자료
- 5대메가프로젝트
1) 클랑벨리 대중 교통 프로젝트 (Klang Valley Mass Rapid Transit)
o 프로젝트명 : MRT Putrajaya Line (MRT 2) & MRT Circle Line (MRT 3)
o 위치: Klang Valley (Kuala Lumpur, Selangor &Putrajaya)
o 프로젝트 가치: 500억 링깃 (약 USD 130억)
o 목표 완공일: MRT 2 – 2023년, MRT 3 – 2031년
클랑벨리 대중 교통 프로젝트 (Klang Valley Mass Rapid Transit)는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포함하여 말레이시아의 도시 교외인Klang Valley(Greater Kuala Lumpur)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북서쪽-남동쪽 쿠알라룸푸르 시를 순환하는 하나의 원형 선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노선이 완공되면 클랑벨리 통합 교통 시스템으로 운영될 것이다.
MRT Sungai Buloh–Serdang–Putrajaya 노선으로 알려진 MRT Putrajaya Line (MRT 2)은 MRT 기업에서 계획하고 있는 클랑벨리 프로젝트 3개 노선 중 하나이다. 노선번호는 12번으로 표시되며, 대중교통 지도에는 노란색으로 표시될 예정이다. 3번째 지하철 노선이자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 될 예정인데, 1단계인 Kwasa Damansara와 Kampung Batu 노선간의 운영은 2021년 8월부터 운영 예정이며, 나머지 노선은 2023년 1월부터 가동 예정이다. 해당 철도 노선의 길이는 52.2km이며 그 중 13.5km는 지하철로 구성되며, 지하 11개역을 포함해 총 37개역이 건설될 예정이다.또한 해당 노선은 Sungai Buloh에서 Putrajaya까지 연장될 예정이며 인구 밀집 지역인 Sri Damansara, Kepong, Batu, Jalan Sultan Azlan Shah, Jalan Tun Razak, KLCC, Tun Razak Exchange, Kuchai Lama, Seri Kembangan 및 Cyberjaya 지역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하루 533,000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MRT 3호선인 MRT Circle Line은 Klang Valley 지역의 13번째 철도 운송 노선이며 4번째 지하철 노선이자 마찬가지로 무인 시스템이다. 해당 노선은 완공되면 KL/Klang Valley 대중 교통 시스템의 루프 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MRT Circle Line은 방사형 철도 노선을 연결하면서 쿠알라룸푸르 중심부로 진입하지 않고 순환하는 루프 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2015년 초에 해당 노선 건설은 시작하였으나, 2018년 5월 당시 총리인 Mahathir Mohamad에 의해 해당 프로젝트는 잠시 보류되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부터 해당 프로젝트는 재개되었다. 업데이트 중인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30개 역과 10개의 교차역을 검토하고 있다.
MRT가 완공되면 클랑벨리와 기존의 다양한 철도 노선을 통합하게 되면서 수도권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완화하게 될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0년 6월에 발표되었고 같은해 12월에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 본 프로젝트가 중요한 이유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경제 혁신 프로그램(Economic Transformation Program)에 의해 클랑벨리 지역을 ‘국가 핵심 경제 지역’으로 선정하였고, 경제 혁신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2) 반다르 말레이시아 (Bandar Malaysia)
o 프로젝트 명: Bandar Malaysia – 12 World Class Tower Phase 1
o 위치: Sungai Besi, Kuala Lumpur
o 프로젝트 가치: 1단계 가치 – 100억 링깃 (USD 25억)
o 목표 완공일: 2030 (1단계)
반다르 말레이사아 프로젝트는 국가기금 1Malaysia Development Berhad(1MDB)에 의해 486-acre 규모의 복합 용지를 재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Sungai Besi 공항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Mass Rapid Transit, KTM Komuter, Express Rail Link 및 기타 12개 고속도로를 연결하여 중앙 교통 허브를 구성하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상업시설, 주택1만채, 국제 회의장 등도 함께 정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 Fortune 500 기업들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되고 다국적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Iskandar Waterfront Holdings Sdn Bhd(IWH)와 China Railway Engineering Corp(M) Sdn Bhd등이 연방 정부에 12억 4천만 링깃을 수주하여 2021년 초에 시작할 준비는 마친 상태이다.
반다르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그린 게이트’로 불리는 것을 목표로 쿠알라룸푸르를 국제적으로 위상 높은 지역으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살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려고 한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는 통합된 교통 시스템과 철도 네트워크 구축하는 만큼 점차 말레이시아를 글로벌화하고 역동적인 경제체제로 구축하고자 한다.
반다르 말레이시아의 주 목적은 단순 교통 시스템 구축이 아닌 고속철도, 지하철, 모노레일 및 지상 교통을 포함한 차세대 인프라와 승객 시설을 통합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간 활발한 커뮤니티 교류를 형성하는 것이다. 향후 20년 동안 전체 700만명의 인구 증가와 22만명의 거주인구를 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해당 마스터 플랜은 거주성, 보행성 및 연결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
반다르 말레이시아 마스터 플랜 구성
자료 : 반다르 말레이시아 티져 브로셔 자료
(3) 팬 보르네오 고속도로 (Pan Borneo Highway)
o 프로젝트명: 팬 보르네오 고속도로 (Pan Borneo Highway)
o 위치: Sarawak & Sabah
o 프로젝트 가치: 300억 링깃 (USD 73억)
o 목표 완공일: 2023년 (Sarawak – 60%, Sabah – 45%)
팬 보르네오 고속도로 (Pan Borneo Highway) 프로젝트는 2,000km가 넘는 말레이시아 최대 고속도로 프로젝트이며, 완공되면 브루나이 술탄국을 통해 사라왁주(Sarawak)와 사바주(Sabah)를 연결하게 된다. 전체 고속도로의 길이는 말레이시아 구간이 약 2,083km(1,294마일), 브루나이 구간이 168km(104마일) 가 된다. 사라왁주의 1,090km 구간 건설은 총 12개의 구간으로 나뉘는데, Hock Seng Lee Berhad(HSL) 기업이 가장 먼저 해당 구간들을 할당 받고 건설을 시작하였다.
팬 보르네오 고속도로는 1963년 사라왁주의 도로망 시스템 부재로 인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며 말라야주, 사바주, 사라왁주 및 싱가포르에서 관여하고 있다. Trans-Borneo Highway 또는 Trans-Kalimantan Highway라고도 불리며 보르네오 섬 두 개와 말레이시아 사바주와 사라왁주 그리고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네트워크이다.
팬 보르네오 고속도로 지도
자료 : HSL 건설 사이트 이미지
(4) 빈틀루 석유화학 허브 (Bintulu Petrochemical Hub)
o 프로젝트명 : 빈틀루 석유화학 허브 (Tanjung Kidurong)
o 위치: Bintulu, Sarawak
o 프로젝트 가치: 200억 링깃 (USD 50억 달러)
o 목표 완공일: 2030년
YAB 기관의 Datuk Patinggi Dr Abang Haji에 의하면 빈틀루 석유화학 허브 (Bintulu Petrochemical Hub)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LNG 생산업체들을 유치하여 석유화학 허브지로 거듭나는것이 본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주정부는 다운스트림 형태로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단지로 구성하는것을 희망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가 완전히 가동되면 사라와주에서만 7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잠재적으로 연간 160억 ~ 200억 링깃 만큼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석유화학 공장을 설립하는데 필요한 기본 시설과 유틸리티는 사라왁주 경제 개발 공사(Sarawak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SEDC)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기업중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해당 단지에 말레이시아 석유화학회사 사라왁 펫컴(Sarawak PetChem)과 6,869억원 규모의 공사 수주 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초기 작업 단계부터 LEPCC(Licensor,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and Commissioning) 까지 사라왁 펫켐 회사와 함께 해당 프로젝트를 금년도 1월 말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에어리퀴드 기업의 전문 기술 도입을 통해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KKIP 동박공장 생산 프로젝트
o 프로젝트명 : SK 넥실리스의 동박공장 건설
o 위치: 코타키나발루, 사바주
o 프로젝트 가치: 23억 링깃 (USD 5억 9천만 달러)
o 목표 완공일: 2023년
SKC그룹의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 급증에 대응차 핵심 소재인 동박생산을 위해 첫 해외 생산기지로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상황이다. SK 넥실리스는 연간 44,000톤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는데 6,500억원(약 5억 8,95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산업 단지에 위치하며, 전적으로 신재생 가능 에너지인 ‘RE100’으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3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신규 공장을 3배 이상 늘려 연간 10만t 이상 생산할 예정이다. 주 정부에 따르면, 한국의 동박 제조업체인 SK 넥실리스와 23억 링깃에 달하는 계약체결로 인해 사바 주민들에게 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 기대되는 유망 프로젝트
(1) 동부 해안 철도 연결(ECRL) 프로젝트
o 프로젝트명 : 동부 해안 철도 연결(ECRL)
o 위치: 말레이시아 반도 동부 해안
o 프로젝트 가치: 500억 링깃(USD 153억 달러)
o 목표 완공일: 2027년
동부해안철도(ECRL) 프로젝트 담당자인Malaysia Rail Link Sdn Bhd(MRLSB)는 ECRL의 프로젝트 주체이자 소유주이다. ECRL 철도 네트워크는 Kelantan의 Kota Bharu와 Selangor의 Port Klang을 연결하여 말레이시아 반도의 동부 해안과 서부 해안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이다.
ECRL 설계 지도 및 노선
자료 : MRL 웹사이트
ECRL 3.0은 세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섹션A는 Kelantan의 Kota Baru에서 Terengganu의 Dungun까지 이어진다. Dungun에서 Pahang의 Mentakab까지가 섹션B, 그리고 Mentakab에서 Selangor의 Port Klang까지가 섹션C로 구성된다. 최대 160km/h 속도로 운영되며 ECRL 여객 열차는 Kota Bharu에서 ITT Gombak까지 이동 시간이 약 4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ECRL(East Coast Rail Link) 철도 네트워크는 전반적으로 동해안 지역 전체에 걸쳐 훨씬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하고 넓게는 서해안까지 연결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무엇보다도 산업 및 관광 부문의 잠재적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말레이시아 건설 산업 개발 위원회(CIDB)는 등록된 현지 공급업체, 계약업체 및 컨설턴트 기업들을 G3에서 G7까지 등급을 나누며 최소 별점 2점 이상의 등급을 보유한 기업들만 사전 심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1년 8월 기준으로 81개의 기업들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가치는 3억 2천만 링깃이다. 이는 전체 프로젝트의 약 10.67%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81개 참가 업체는 2017년과 2019년에 실시한 사전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고, EPC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and Commissioning) 주계약자와의 입찰을 통해 경쟁적으로 수주했다.
*해당 프로젝트 관련 사이트: http://www.mrl.com.my/en/tender-list
(2) 록 카위 리조트 시티 (LOK KAWI RESORT CITY)
o 프로젝트명: 록 카위 리조트 시티 (LOK KAWI RESORT CITY)
o 위치: 코타키나발루, 사바주
o 프로젝트 가치: 70억 링깃 (USD 18억 달러)
o 목표 완공일: 2035년
록 카위 리조트 시티는 푸타탄(Putatan)의 록 카위(Lok Kawi)에 개발될 예정이며 총 개발 가치는 70억 링깃에 도달한다. 현재 가장 큰 쇼핑몰, 요트 정박지가 있는 3개의 리조트, 해안가 주거지, 인공 호수 및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갖춘 놀이 공원 등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발하려고 하고 있으며, 향후 20년 뒤에는 5,000여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거주 인구20% 증가, 관광객 50%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Yayasan 사바주와 Tegas Bangsa Sdn Bhd 기업간의 공동 프로젝트인 Lok Kawi Resort City의 개발은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록 카위 리조트 시티 그림
자료 : 록 카위 리조트 프로젝트 사이트
(3) 위다드 랑카수카 (WIDAD LANGKASUKA)
o 프로젝트명: 위다드 랑카수카 랑카위 (Widad Langkasuka Langkawi)
o 위치: 랑카위, 케다 (Langkawi, Kedah)
o 프로젝트 가치: 400억 링깃(USD 96억 달러)
o 목표 완공일: 2035년
Widad Business Group(WBG)은 부동산 및 건설 대기업이며 Bin Zayed International(BZI)기업과 위다드 랑가스카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본 프로젝트는 15년에 걸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다드 랑가스카는 현대적인 개발 방식으로 랑카위 섬의 풍경을 점차적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현재 랑카위 국제공항 인근에는 800헥타르의 개발 부지가 있는데 이 중 90%가 바다로 이루어져 있어 인공섬을 건설할 계획이다.
BZI는 위다드 랑가스카 개발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향후 몇 년 동안 1,000억 링깃에 달하는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유치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 담당자인 Kedah의 Muhammad Sanusi 씨에 의하면 해당 프로젝트는 두 단계로 나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단계는 2025년까지 4년 동안 수행되며 총 개발 가치는 45억 링깃이며 클럽 하우스, 골프 클럽, 방갈로 커뮤니티, 2층 주택, 콘도, 쇼핑몰, 비즈니스 단지, 호텔 등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하였다. 두 번째 단계는 예술 및 문화 센터, 이민 단지, 호텔 및 리조트, 테마 파크, 의료 센터, 고등 교육 기관 및 항공 센터와 같은 8개 구성 요소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랑카위의 관광 및 경제 성장을 촉진하여 말레이시아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기업 중 개발 참여할 의향이 있는 기업은 Widad Business Group (https://widadgroup.com) 과 협의하여 진행할 것을 권유한다.
Widad 인공섬 개발 프로젝트 사진
자료 : Widad 발표 영상 캡쳐
(4) 페낭 남섬 (PENANG SOUTH ISLAND)
o 프로젝트명: 페낭 남섬(PSI)
o 위치: 페낭
o 프로젝트 가치: RM 70억(USD 13억) – 1단계.
o 목표 완공일: 2030년
페낭 남섬(PS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페낭 주정부의 핵심 전략은 디지털 경제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며 페낭을 혁신과 인더스트리 4.0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금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PSI는 전기 및 전자(E&E). 서비스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여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첨단 기술 제조, R&D 허브 및 디지털 플랫폼을 위한 최첨단 스마트 파크를 통해 PSI는 역동적 성장으로 남부 페낭 섬 지역의 잠재력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기업들로 하여금 투자진출을 하게 만들것이다.
새로운 페낭 남섬(PSI)은 페낭 섬의 남쪽 끝에 위치하며, 총 4,500 acre의 면적을 차지한다. PSI는 A, B, C의 세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Bayan Lepas 산업 지대, 페낭 국제 공항 및 2개의 페낭 다리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A섬이 2,300 acre(930헥타르)로 가장 크고, B섬이 1,400 acre(566헥타르), C섬이 800 acre(323헥타르)로 구성되어 있다. EIA 보고서에 따르면 섬에 있는 대부분의 토지중 주거용 토지(31.2%)가 가장 많을 것이며, 산업 부지(23.2%)가 두번째로 많이 차지할 예정이다. 나머지 토지는 복합 용도(13.9%), 개방 공간(11.4%), 기관(6.5%), 상업용(4.8%)으로 할당될 예정이다. 1,200 acre(485헥타르)규모를 매립하는 금번 1단계 프로젝트는 2026년에서 2027년 사이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낭 남섬 프로젝트 제안서 그림
자료 : 페낭 주정부 사이트
PSI 프로젝트는 페낭 주정부의 획기적인 정책이며 기술 산업 발전을 위해 현지 및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과 연관된 국내 기업들은 접근해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PSI 프로젝트 웹사이트 : https://pg-mdc.com/main
(5) 월드 글로브 시티 (WORLD GLOVE CITY)
o 프로젝트명 : World Glove City (WGC)
o 위치: 콴탄, 파항 (Kuantan, Pahang)
o 프로젝트 가치: 10억 링깃 목표 – 1단계.
o 목표 완공일: 2025년
월드 글로브 시티 (WORLD GLOVE CITY)는 2025년까지 장갑 제조 중심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이며 1억 링깃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MARII와 MITI의 지원사격으로 장갑 제조 공장을 디지털화하고 세계적인 장갑 도시(World Gloves City)로 거듭나려고 한다. WGC는 주거, 상업, 산업 부문, 공공 서비스 및 교통, 에너지 그리드 분야에서 스마트 혁신요소를 구성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해당 지역의 절반 이상이 클린룸, 화학 실험실, 포장 및 창고를 갖춘 750여개 공장들로 가득찬 산업 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장들은 전반적으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애플리케이션 및 제조 시스템, 지능형 로봇 공학,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빅 데이터 분석 및 IoT 시스템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제조 공장을 지원하기 위해 공장 부지, 항구, 발전소, R&D 센터, 교육 기관, 주거, 레크리에이션 등과 같은 부대시설을 마련할 것이며, 프로젝트가 완공될 때까지 600,000명의 인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WGC 개발 계획 지도
자료 : WGC 사이트
본 프로젝트는 장갑 제조업에 첨단 기술을 결합한 최첨단 산업 단지를 구성하는 만큼 스마트 생활 및 지능형 커머스 단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사이트: https://www.mida.gov.my/mida-news/world-gloves-invests-rm100m-for-glove-manufacturing-hub
- 시사점
말레이시아는 2021년 1분기에 제조, 서비스 및 1차 부문에서 승인된 프로젝트 투자금액만 총 806억 링깃으로 전년 동기(412억 링깃)대비 95.6% 이상 증가하였다.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수준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프로젝트를 내세우는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승인된 프로젝트 수는 993개이며 향후 32,557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제조, 서비스 및 1차 부문에서 승인된 총 외국인 직접 투자(FDI) 금액은 549억 링깃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억 링깃에서 383.4% 증가한 수치이다. 싱가포르(431억 링깃), 네덜란드(50억 링깃), 대한민국(43억 링깃), 대만(5억 링깃), 홍콩(3억 링깃)이 상위 5위를 차지한 상황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19 대유행과의 사투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기업들에게는 전략적 관문으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투자진출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최첨단 신기술 도입에 대한 갈망과 글로벌 허브로서의 가치를 지니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유치를 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진출을 모색한다면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 판단된다.
자료 : 말레이시아 통계청, MIDA 사이트, 반다르 말레이시아 티저 브로셔, MYMRT 사이트, HSL 건설 사이트 이미지, KKIP 공식사이트 이미지, MRL 웹사이트, 페낭 주정부 사이트, Widad 발표 영상, 록 카위 리조트 사이트, WGC 사이트,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2021-10-27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안효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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