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학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시아센터 전문가 초청강연 3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센터는 동티모르국립대 한국학센터의 최창원 센터장님을 초빙하여『한국학 안경을 끼고 본 이미지 너머의 동티모르 』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제목: 한국학 안경을 끼고 본 이미지 너머의 동티모르

일시: 2021년 12월 15일 14:00-15:30

발표자: 최창원(Choi Changwon), 동티모르국립대 한국학센터

장소: 동남아센터 줌 회의실 https://snu-ac-kr.zoom.us/j/7392216816

주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시아센터

문의: 동남아센터 (02-880-2695, seacenter@snu.ac.kr)

 

강연 내용:

2021년 10월 동티모르의 외국인 영웅 한 명이 사망한지 얼마 후, “이제 막샬(Max Stahl)도 죽었다. 그런데…” ‘현대한국사’ 수업 첫 시간에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던 신임 주한 동티모르 대사, 그레고리오 데 소우사(Gregorio De Sousa)는 한국에 부임해서 만난 자리에서 위에 말에 다음과 같이 말을 이어갔다. “아직도 동티모르는 막샬이 세계에 알린 산타크루즈 대학살이 일어나는 위험한 나라의 이미지로 생각하는 외국인들이 많아 안타깝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때는 인종학살의 처참함을 알려 독립에 기여한 영웅 막샬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참혹한 이미지로 동티모르을 누르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 강연은 작게나마 그 한계의 틀을 깨고자 한다. 방송매체와 편견, 고정관념, 현지에 대한 몰이해가 만들어낸 동티모르에 대한 이미지 그 너머의 실제를 오랜 기간 동티모르인과 함께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강연자 소개:

2008년 하나의 결정으로 지금껏 13년차 동티모르국립대에서 가장 오래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교육활동가다. 동티모르 장관을 대상으로 한 통역일을 계기로 동티모르에 첫 방문하여 우연한 기회에 동티모르국립대 총장님을 만나 ‘리더십’과 ‘한국어교육’을 부탁받았다. 그간 사회과학부, 경제학부, 교육학부에서 한국학과 관련된 다수의 과목을 지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