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이슬람개발국(JAKIM)에 대하여 비판하는 것은 ‘건강한’ 것으로 오히려 이슬람 이미지에 도움이 된다며, 한 이슬람 사제가 이야기했다. 이 사제는 선동죄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는말레이시아의 종교기구가 오히려 극단주의를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을 한 인권 변호사가 체포된 지 수일 후에 발생했다.
이슬람 사제 Wan Ji Wan Hussin은 대중들이 JAKIM에 대한 비판을 이슬람교에 대한 비판과 등치시킨다고 말했다. 이 종교기구가 종교 해석에 있어 종종 오류를 보이고 있음에도 말이다.
“따라서 JAKIM을 비판하는 것은 건강한 것입니다. 오히려 이슬람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으며 JAKIM에서 발표되는 성명이 곧 이슬람교를 대표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끔 하기도 합니다. ”
“적어도 이슬람과 JAKIM이 별개의 것이라고 이해하게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Wan Ji에 따르면, JAKIM이 오히려 이슬람교 이미지를 훼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작년 12월에 ‘나도 개를 만지고 싶다’는 대중 행사에 대해서, JAKIM은 개를 만지는 것은 ‘하람(haram)’이라고 공표하였다. 1)
그는 JAKIM이 때때로 모순된 행보를 보이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는 샤피 학파(Shafie school)를 따르는데, 정부가 이 원리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샤피학파에서, 헌납(zakat fitrah)을 금전 형태로 받는 것은 금지하며, 음식제공은 허용한다. 금전 형태로 헌납을 받는 관행은 하나피 학파(Hanafi school)의 해석을 따른 것이다”.2)
그는 JAKIM이 이슬람교 신도들로 하여금, 다수 종교학자들의 해석을 따르게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예전에 악기에 대한 금지령 처럼,다수 학자의견이 시간이 지나면 소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JAKIM이 특히 공권력을 사용하는 것은 비이슬람교인들에게 이슬람교에 대한 인상을 나쁘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코란 경전에서는 오히려 논쟁과 토론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므로, JAKIM이 비판에 대해서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지난 화요일, 경찰은 인권변호사 폴센(Paulsen)을 구속했는데, 폴센은 1월 9일 자신은 트위터에 “JAKIM이 극단주의를 부추기고 있으므로, 정부가 이 문제에 어떤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 상에 논란이 된 이 트윗은 삭제된 상태이다.
원문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themalaysianinsider.com/malaysia/article/criticising-jakim-good-for-islam-says-muslim-preacher
편집자주: 1) 하람: 종교적으로 금지된 행위
개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종교적으로 어긋난 행동이냐 아니냐에 대한 말레이시아 내 논쟁은 아래 기사를 참조
2) 이슬람교의 수니파 아래에는 네 개의 주요 이슬람 율법 분파가 존재하는데, 말리키(Maliki), 한발리(Hanbali), 하나피(Hanafi), 그리고 샤피(Shafi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