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이주의 중심을 가다 – 베트남 편 / 오명석 엮음 /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이 책의 필자들은 한국으로서의 국제결혼이주에 대한 베트남 사회의 인식, 그리고 이주여성 당사자의 경험과 평가가 무엇인지를 밝히는데 초점을 맞추엇다. 즉, 베트남인의 관점에서 한-베트남 결혼이라는 새로운 현상을 이해하고자 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1부는  열린강연시리즈 중 ‘아시아, 이주의 중심을 가다(베트남 편)’에서의 강연과 이에 대한 청중들과의 토론 내용을 담고 있다. 2부는 편저자인 오명석, 최호림, 중앙일보 전영선 기자가 한국으로 결혼이민 온 베트남 여성들 다수가 고향인 메콩델타 지역의 농촌을 방문하여 작성한 현장 답사기와, 베트남 결혼 이주에 대한 현지 전문가인 홍쏘안(Nguyen Thi Hong Xoan) 교수와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