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취임 이후 60여 일간 마약 용의자 2천여 명이 사살된 ‘마약과의 전쟁’ 1차전에서 승리했다고 자평하며 2차 소탕전에 나선다.

    마틴 안다나르 대통령 공보실장은 28일 국영 dzR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1단계 마약척결 운동이 성공적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 3∼6개월 내 마약 근절을 약속했는데 70∼80%는 소탕될 것”이라며 “이제 마약과의 전쟁 2단계에 들어갈 때로 대통령이 조만간 구체적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AKR20160829046551084_01_i

<그림> 필리핀 마약용의자 자수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