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1∼2월 뎅기열로 36명이 숨져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레이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쿠알라룸푸르 외곽 카장 주에서 열린 뎅기열 퇴치 행사에서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의 서식지를 없애는 프로그램을 전국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만 8천47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36명이 숨졌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천2백50명의 환자가 발생해 8명이 숨진 것과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뎅기열 환자 급증은 쿠알라룸푸르 등 도시과 농촌 지역에서 폭넓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뎅기열은 에데스 모기가 옮기는 것으로, 치사율은 1% 미만이지만 백신이나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건부는 올해 우기에 비가 자주 내려 에데스 모기 서식지가 늘어난 것이 환자가 급증한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건부는 이에 따라 뎅기열 발생 위험 지역에 살충제 보급을 확대하고 주거지 주변 모기 서식지 없애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모기 서식지에는 에데스 모기와 경쟁 관계지만 사람에겐 해가 없는 모기를 도입해 에데스 모기 번식을 막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해 슬랑오르주에서 2만 3천8백52명이 뎅기열에 걸려 25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4만 3천346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9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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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2274897
출처: SBS 뉴스 (20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