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노의 반(反)시아파 움직임과 이란 무역상들의 말레이시아 상품 불매운동

Iranian Traders Boycott Malaysian Goods over UMNO’s Anti-Siat Campaign

Malaysian Insider 2014.03.05

이란 사업가들의 말레이시아 상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2백만 링깃 (약 7억원) 상당의 고무 상품이 중동지역의 한 창고에 묶여있다. 말레이시아 이란 코포레이션의 상무인 아지지 아흐마드에 따르면 불매운동은 최근 시아파 (Shia) 이슬람을 적대시하는 말레이시아 여당 내의 움직임에 불만을 품은 이란의 개인 사업가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아지지의 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주류를 이루는 수니파(Sunni) 이슬람과는 달리 종교지도자의 의견에 큰 영향을 받는 시아파 추종자의 특성을 고려할 때, 만약 이란의 종교지도자들이 말레이시아 상품 불매운동을 주도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무역상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는 자신이 한편으로 말레이시아 국내에서 “시아파 두둔자”라는 공격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며 사업에도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재 말레이시아 이란 대사관의 직원은 올해 첫 2개월 동안 이란과 말레이시아 간의 교역량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이란 내에 말레이시아 상품 불매운동이 있는지는 확인 된 바 없으며 교역량 감소는 원자재 수입다변화와 같은 다른 요인들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암노(UMNO) 전당대회에서 당 부대표인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가 언급한 내용은 시아파 추종자에 대한 공격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이러한 공격은 야당인 파스(PAS)의 지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일부 울라마 (이슬람성직자)들은 모스크나 기도소에서 이루어지는 설교를 통해 시아파는 이슬람의 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참고로 이란은 국민의 90% 이상이 시아파 이슬람을 따르고 있다.

말레이시아 내의 반 시아파 움직임에 대한 반발로 인해, 이미 이란에서 진행 중이던 말레이시아 석유회사 페트로나스의 원유탐사가 차질을 겪고 있다. 또한 이란이 원자재 대체 수입국을 모색함에 따라 작년 1월에서 11월에 걸쳐 67만여 톤에 이르던 말레이시아의 대 이란 야자유 수출도 타격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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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emalaysianinsider.com/malaysia/article/iranian-traders-boycott-malaysian-goods-over-umnos-anti-shia-campa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