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철도 873㎞ 구간에서 고속철 250㎞ 구간으로 계획 변경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태국과 중국이 2년 가까이 끌어온 태국 내 철도건설 관련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해 조만간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일반철도로 시작된 사업계획이 협상 과정에서 고속철도로 바뀌면서 중국산 고속철도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태국에도 상륙, 동남아시아에서 중국 ‘고속철 굴기’가 속도를 내게 됐다.
아르콤 템피타야파이싯 태국 교통부 장관은 21일 중국과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1단계 고속철 프로젝트의 사업 비용은 1천790억바트(약 5조7천440억원)다. 이는 양국이 합의한 사안”이라며 “태국 측이 모든 비용을 대고, 중국은 기술 시스템 관련 차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태국에 공급할 고속철 모형[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자세한 내용은 원문기사 참고
- 기사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