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미얀마 소수민족 반군 장악지역인 샨 주(州)의 한 마을에 정부군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포격이 가해져 2살 여아가 숨지는 등 어린이 3명이 사상했다고 AFP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미얀마에서는 70년 가까이 민족 간 무력분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미얀마의 최고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 겸 외무장관은 지난달 말 이를 종식하기 위해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평화회의(21세기 팡롱)를 개최했다.
그러나 그동안 소수민족 지역에 매장된 천연자원을 개발해 막대한 부를 챙겨 온 군부는 반군단체의 회의 참여 조건으로 선제 무장해제를 요구하고 회의가 임박해서는 북부 카친 주와 샨 주에서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등 엇박자를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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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9월 22일 미얀마 카친 주의 숲 속에서 반군 병사들이 박격포 등 화기를 다루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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