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자위대의 해외활동을 확대하는 일본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방위협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7일 교도통신과 베트남통신 등에 따르면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은 전날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일·아세안 국방장관 비공식 회의에서 양측 방위협력 증진 방안을 담은 ‘비엔티안 비전’을 제시했다.
이 제안에는 아세안 10개 회원국이 해양안보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일본이 정보 수집과 경고, 감시, 수색, 구조 등의 분야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이 아세안과 방위협력의 고삐를 죄려는 것은 최근 들어 아세안에 친중 기류가 확산하면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적 패권 확장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 전선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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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라오스에 모인 아세안 국방장관들[OAN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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