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곡보도’ 데일리메일·인디펜던트 등 英 매체 제소 준비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학살 논란으로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을 받는 미얀마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 이 문제를 논의할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필리핀의 한 외교 소식통은 미얀마 측이 로힝야족 문제를 논의하는 아세안 긴급회의에 회원국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긴급회의는 오는 19일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일정과 의제 등 이번 회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얀마군은 지난 10월 9일 방글라데시와 인접한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 마웅토 등에서 무장세력에 의한 경찰초소 습격사건으로 9명의 경찰관이 목숨을 잃자, 로힝야족 거주 지역을 봉쇄한 채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벌여왔다.

    인도까지 확산된 로힝야족 학살 반대 시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 인도까지 확산된 로힝야족 학살 반대 시위

  •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