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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필리핀·인니·베트남 순방 경제·방위협력 강화…中 견제
- 시진핑, 필리핀·말레이 정상 이어 베트남 권력서열 1위 초청
- (하노이·자카르타=연합뉴스) 김문성 황철환 특파원 =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중국과 일본의 외교전이 불붙고 있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외교 공백을 보이는 동남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다.
이곳은 연간 물동량이 5조 달러(약 5천997조 원)에 이르는 남중국해를 끼고 있는 데다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의 경제 성장 속도도 가팔라 세계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이다.(중략)
<사진1> 2016년 9월 라오스에서 열린 일본·아세안 정상회의
<사진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2015년 11월 베트남을 방문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의장대를 사열하는 모습
- (중략) 일본이 이처럼 미국을 대신해 중국 견제 행보를 하는 가운데 중국 역시 동남아 우호세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은 아베 총리의 필리핀 방문일인 12일 중국으로 향한다.
- 원문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