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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CJ E&M이 외국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영화 전문채널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 E&M은 11일 해외전용 한국영화 전문채널 ‘tvN Movies’를 개국,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중략)

    CJ E&M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 동남아 다른 국가의 케이블·인터넷(IP)TV 사업자 등과 만나 올해 안에 ‘tvN Movies’를 이들 국가에 진출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 및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산업 해외매출 규모는 2015년 총 2천937만 달러로, 이 중 중국·일본과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 매출 비중이 78.2%로 가장 높다.(중략)

    CJ E&M은 2015년 홍콩에 지사를 설립해 동남아 9개국의 약 650만 가구에 ‘tvN Asia’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국에 영화 제작과 콘텐츠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각각 설립하고, 베트남 유력 콘텐츠 제작사인 ‘블루그룹’을 인수하는 등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원문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