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부패 경찰’ 정화에 군대까지 동원하고 나섰다.
- 1일 GMA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군 장성 승진 행사에서 군은 부패 경찰관과 마약용의자를 추적, 체포하라고 지시했다.
- (중략)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사이에 있는 술루 해 등 동남아시아 해역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한 선박과 선원 납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과 관련, 중국의 지원을 기대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이 필리핀 영토를 침범하지 않고 공해 상에서 해상납치 사건을 막기 위해 해군 함정이나 해양 경비정을 보내 순찰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 한국인 사업가 납치·살해 혐의로 체포된 필리핀 경찰관(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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