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현대로템[064350]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관람객 수송에 투입될 경전철 16량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 이번 수주 금액은 3천300만 달러(약 382억원)로 현대로템은 올해 추가 발주될 옵션 110량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옵션 110량까지 따내게 되면 총 수주 금액은 2억 달러(약 2천320억원)까지 늘어난다.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 토지개발공사가 발주한 16량(2량 8편성)은 아시안게임 선수촌과 경기장을 오가는 노선(총연장 5.8㎞, 5개 역사)에서 운행된다. 인도네시아가 구축하는 첫 번째 경전철이다.
- (중략)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인도네시아 철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서 지난해 1월 필리핀 마닐라 턴키 사업, 5월 말레이시아 전동차 사업 등을 수주하는 등 동남아시아 철도시장에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림> 자카르타 경전철 조감도(현대로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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