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회 곳곳의 변화 –

– 교육, 보건 분야를 중심으로 –

 

□ 사회 다방면에 적용되기 시작한 ICT

  ㅇ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는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과 통신기술(Communication Technology)의 합성어. 정보기기의 운영 및 정보 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이들 기술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 생산 가공, 보존,전달, 활용하는 모든 방법을 통칭하는 용어

   ㅇ 현재로서는 정보통신기술의 적용범위가 크지 않으나 공공부문, 민간부문 모두 자체적으로 혹은 다른 기관의 도움을 통한 정보통신기술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음.

   ㅇ 여타 다른 분야에 비해 교육, 보건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 교육

   ㅇ 라오스 정부는 2020년까지 UN이 지정한 최빈국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교육의 발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라오스 정부의 판단

   ㅇ 따라서 라오스 정부에서는 교육 분야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음.

– 교육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긍정적 효과 기대

· 원격교육, 온라인 기반교육 등을 통해 교육의 질과 효율성 향상 도모

· 도시와 시골 간의 교육 격차를 줄이려는 교육 프로젝트 진행 중

   ㅇ 라오스 교육체육부는 이 교육 프로젝트에 5600만 달러를 편성

– 원격 교육이 가능한 교육센터를 Xaysomboun 주를 제외한 16개 주에 설립함.

– 각 센터에는 ‘강의실 4개, 컴퓨터실 5개, 컴퓨터 195개, 실험실 3개’로 구성

   ㅇ 라오스 교육체육부는 학교에 온라인 기반교육을 위한 시설을 지원하고, 도서산간지역 거주민을 위한 원격교육의 초석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ㅇ 라오스 국립대학교도 본격적인 온라인 기반교육(e-learning)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있음. 라오스 국립대 IT 센터의 Phonekeo Chanthamany 박사는 2016년 12월 진행된 워크숍에서 짧은 시일 내로 교수들에게 온라인 기반교육(e-learning)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밝힘. 

   ㅇ 한국과 라오스 간의 원격교육 및 온라인 기반교육 교류 동향

– 2016년 5월 교육체육부는 서울 사이버대학교와 KOICA를 통해 원격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콘텐츠 제작 기술, 관련 제도 등에 관한 지식을 전수받기도 함.

<그림 1> 원격교육 훈련 프로그램

출처: 라오스 교육체육부

□ 보건

   ㅇ 보건분야는 정보통신기술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는 영역임. 의료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향후 보건정책 수립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는데 ICT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

– 라오스 보건부는 자료 수집 및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2001년 세계보건기구의 도움을 받아 통계부서를 설치함. 2004년 의료정보시스템(HMIS, Health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을 도입하기도 했으나, 기술 부족과 의료 산업 종사자의 관련 지식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자료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음.

– 보건부는 이에 2009-2015 의료정보시스템전략계획(HISSP, Health Information Systems Strategy Plan 2009-2015)을 세워 기존 시스템의 허점을 보완하고 한층 더 정확한 정보 수집을 하고자 노력해왔음.

   ㅇ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주(Province)와 지역(District) 단위는 엑셀을 기반으로 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지만, 시설 단위는 여전히 종이 사용에 머무르는 단계임. 주 단위와 지역 단위로 관리되는 정보 또한 제대로 된 통합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오차가 큰 실정임. 

– 2016년 하반기에 정부는 지금의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통합시스템으로 DHIS 2(District Health Information Software 2)를 사용하겠다고 밝혔음.

· DHIS 2는 개발도상국의 보건 자료 수집 및 관리를 돕는 소프트웨어

<그림2> DHIS 2 사용 국가

출처: DHIS2(https://www.dhis2.org)

 

  ㅇ 유니세프는 라오스 북서지방 주민들에게 올바른 보건 상식을 전달하기 위해 SD카드를 사용하고 있음.

– SD 카드에는 예방접종의 중요성, 모유 수유의 장점 등과 같은 기본적인 보건 상식이 담겨있음. 관련 정보는 애니메이션, 드라마,다큐멘터리, 노래로 제작된 파일을 SD 카드에 담은 뒤 배포. 주민들이 휴대폰이나 컴퓨터에 SD 카드를 연결해 사용

   ㅇ 일본의 Fujitsu사는 수도 비엔티안 의사들과 지방 의사들 간에 실시간으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고, 환자 진단 데이터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온라인 연결 시스템을 고안함.

– 지방 의사는 비엔티안의 숙련된 의사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과 조언을 받을 수 있음.

– 이를 통해 많은 환자들은 수도 비엔티안에 가지 않고도 자신의 고향에서 그에 버금가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시사점

   ㅇ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은 라오스 국민이 보편적 교육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석이 될 것 

   ㅇ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IT 인프라가 부족하고, 원격교육, 온라인 기반교육에 대한 관련 지식이 부족함. 따라서 라오스 교육 환경에 원격교육과 온라인 기반교육이 확산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ㅇ 하지만 하단에 제시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라오스의 온라인 기반 교육 성장세는 20%를 웃돌고 있음. 

– 이는 여타 국가와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치에 해당(상위 5위). 따라서 지금의 성장 동력이 끊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수반된다면 온라인 기반 교육 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이라 기대됨.

출처: Ambientinsight(2016-2021 아시아태평양 지역 E-Learning 시장 보고서)

  ㅇ 보건이 건강, 생명과 직결된 영역인 만큼, 보건 분야와 ICT의 만남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ㅇ ICT 기술을 통한 보건분야의 발전이 계속된다면 이는 국가에 건강한 노동력을 제공해줄 것이고, 결과적으로 국가가 성장하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짐.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Vientiane Times, Bangkok Post, Nikkei Asian Review, Focus2Move,  Ambientinsight,IJSTM(International Journal of Science Technology and Management) 학술지 및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원문자료: KOTRA Global Window (201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