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1년째 개최되는 싱가포르 미용 전문 박람회 –
– 작년에 이어 해외 바이어들을 다시 한 번 매료시킨 K-Beauty 신드롬 –
□ 싱가포르 대표 미용 박람회
ㅇ 싱가포르 뷰티 아시아(Beauty Asia Singapore)는 1997년 최초로 개최돼 올해로 21회째 열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미용전문 박람회로 자리잡음.
– 이번 박람회는 작년과 동일한 형식으로 개최됨. Spa Asia, Health Asia, Nature Asia가 동시에 개최돼 화장품뿐만 아니라 미용 시술기계 및 건강식품 등 다양한 미용제품을 하나의 전시회에서 참관할 수 있음.
– 관련 업계 종사자들 및 전문가들만 입장 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참관 가능함.
<사진1> 싱가포르 파빌리온 전경
출처: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표1> 2017년 싱가포르 뷰티 아시아(Beauty Asia 2017) 개요
항목명 | 상세 내용 |
전시회명 | |
전시 분야 | 화장품, 미용용품, 미용기술 등 |
개최 기간 | 2017년 2월 20일(월)~22일(수)(3일간) |
개최 장소 | 싱가포르 Suntec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
개최 주기 | 매년 |
개최 연혁 | 1997년 최초 개최, 2017년 21회째 개최 |
전시 규모 | 실내 6,110sqm |
참가업체 수 | 17개국, 159개사 |
한국업체 참가현황 | 2017년 약 30개사 참가(2016년 약 30개 사 참가) |
주최 | Lines Exposition & Management Services Pte Ltd |
홈페이지 | http://www.beautyasia.com.sg |
출처: Beauty Asia 2017 공식사이트
ㅇ 다양한 워크숍 및 무대행사 주최
– 워크숍을 통해 참가 업체들의 신기술 및 신제품의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전문가들로부터 미용 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의견과 방향을 얻을 수 있음.
– 무대 행사를 통해 각종 미용제품의 전문적인 응용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손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주어짐.
□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싱가포르 시장의 최신 트렌드
ㅇ 기초 화장품보다는 색조 화장품 및 기능성 화장품에 관심 집중
– 기초 화장품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며 피부에 직접 도포하고 장기간 활용돼야 성능이 검증되기 때문에 현지 시장에 이미 진출된 유명 브랜드를 선호함.
– 국내 시장과는 다르게 싱가포르 시장은 화려하고 눈에 띄는 색조화장품을 선호함. 피부 타입에 관계 없이 쉽게 바를 수 있는 제품의 인기가 높음.
–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위스 등 타 국가에서의 포뮬러를 사용한 현지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었음. 또한 유명 브랜드와 동등한 성분과 품질을 가진 화장품을 현지에서 패키징해 훨씬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이목을 끌었음.
– K-Beauty의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으로 인해 인삼, 당나귀유 등 특수한 원재료가 첨부된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기능성 마스크팩 또한 작년에 이어 여전히 수요가 높음을 확인함.
<사진2> 스위스 포뮬러를 활용해 출시한 현지업체 Wei Her의 “Swiss Collection” 브랜드 진열 제품
출처: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ㅇ 집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용기기
– 한 손에 잡히며 얼굴, 복부 등 다양한 부위에 응용이 가능한 Mid Frequency Interval Pulse(MFIP) 기능이 탑재된 휴대용 슬리밍 기기류가 관심을 모음.
– 특히 집에서도 편리하게 쓰일수 있는 첨단 레이저 장비이자 캡슐형태의 고농축 미백·주름개선 약물을 활용한 리프팅 기기가 큰 인기를 끌었음.
<사진3> MTT(Magnetic Infusion Technology)를 활용하는 Synoia Technologies의 “Wish Pro” 리프팅 기기
출처: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한국 업체 참가 현황
ㅇ 인하대 지역특화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GTEP), 국내 7개 중소기업과 산학협력 체결
–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GTEP 사업에 11년간 연속 참여하는 인하대는 GTEP 사업단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 사정에 맞는 사전시장조사와 제품 분석을 해 수출기업화 대상인 국내 중소기업 7개의 제품에 대한 무역전반 업무를 담당하며 고객을 응대함.
– 지속적인 SNS와 인터넷 마케팅, 고객 관리를 통해 전시회 전 100여 명의 바이어 발굴과 수출 상담 50여 건을 달성했으며 전시회장에서 540여 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작년 못지않은 수출상담 실적을 이뤘음.
<사진4> KOREA 국가관 전경
출처: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사진5> 제품소개를 하는 GTEP 사업단의 한 대학생
출처: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ㅇ 개별참가 및 현지 유통채널 통해 다양하게 진출하는 국내 업체
– GTEP 사업단과 한국관뿐만 아니라 개별부스를 설치해 참가하는 국내업체도 이목을 끌었음. 특히 차별화된 부스 프레젠테이션 및 타 일반부스보다 더 큰 규모의 부스를 선보이고 유명 연예인도 간판스타로 내세워 현지 바이어들에게 인기를 끌었음.
– 작년에 비해 선보이는 국내 품목이 더 많아졌다고 느꼈으며, 특히 현지 유통 채널을 통해 마스크, 속눈썹 교정 툴, 세럼 등 다양한 한국 제품을 여러 유통 채널을 통해 바이어들에게 노출이 됐다고 판단됨.
<사진6> 현지 유통업체 부스에 진열돼 있는 인기 국내산 속눈썹 펌 세트
출처: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사진7> 다양한 “100% Korea Made” 뷰티용품
출처: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시사점 및 전망
ㅇ 싱가포르의 뷰티 트렌드는 색조 화장품과 기능성 화장품에 이어 “반영구적 화장”
– 작년에 이어 싱가포르 내 인기 품목은 여전히 색조 화장품과 기능성 화장품임. 이는 현지 날씨와 문화 특성상 커버가 잘 되면서도 눈에 띄는 화려한 색깔을 선호하기 때문
– 특히 기능성 마스크팩는 여전히 인기를 끌었는데 얼굴을 전체적으로 덮는 형태보다 부분적으로 덮는 형태가 인기 있었음.
– 반영구적 눈썹 화장 또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한국 자격증을 보유한 시술사들이 인기가 있음.
– 바이어 “A”와의 인터뷰 결과, 한국에서 자격증을 딴 시술사들이 타 국가 자격증 보유자보다 더욱 더 섬세하고 세련되게 화장을 할 수 있으며 국산 기기를 활용해 시술할 경우 더욱 신뢰가 간다고 밝힘.
<사진8> 현지 유통 채널을 통해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한 국내산 반영구 화장기기
출처: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ㅇ 축소된 규모에도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미용 전문 박람회로서 굳게 자리 매김
– 올해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한국, 이탈리아 총 6개의 국가관이 전시됐음. 이 박람회는 현지 바이어의 요구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기 가장 적합한 기회임.
– 우리나라 참가 기업은 평균 2회 이상 매년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싱가포르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올해는 특히 개별 부스로 크게 전시한 국내 업체도 몇몇 있어 K-Beauty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음.
ㅇ K-Beauty 트렌드 여전하나 국내 제품의 꾸준한 혁신 필요
–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현지 시장에 진출한 국내 브랜드수는 15개에서 50개 이상으로 늘었으며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내 브랜드 입점 수는 꾸준히 늘어날 예정임.
– 경쟁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화장품의 질적인 면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 국내 화장품과 화장법에 대한 관심도 계속 높아질 전망임.
–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BB크림, 에어쿠션, 에어 틴트 등과 같은 제품들처럼 국내만의 창의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혁신적 디바이스들을 개발해야 됨.
*자료원: Beauty Asia Singapore 2017 공식 홈페이지, The Straits Times, 헤럴드경제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원문자료: KOTRA Global Window (2017-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