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계엄령 선포 경고에 이어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중단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따라 필리핀 민주주의의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 29일 GMA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판탈레온 알바레스 필리핀 하원의원장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바랑가이 선거를 연기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바랑가이는 한국으로 치면 기초자치단체로, 3년마다 선거를 통해 대표(단체장)와 의원들을 뽑는다.
<사진>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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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