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예상치 하회…갤럭시8 출시에 회복 기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올해 1분기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갤럭시노트7` 화재사태 이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생산량을 줄인 영향이다.
  • 베트남 통계청은 29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5.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8명의 경제학자들의 전망치를 평균 낸 6.25%를 하회하는 수치로 작년 4분기 6.68%과 비교해도 크게 줄어든 성장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성장률이 감소한 것은 베트남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전자제품 생산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감소한 탓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0월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갤럭시노트7 생산을 멈추기로 결정했다. 한편으론 베트남의 수출 성장세가 지난 해 특히 두드러진 영향도 있다.

삼성 스마트폰 생산 줄였더니…베트남 1분기 GDP 5.1%로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