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할랄인증…태국, 조건만 맞추면 돼
할랄시장 “인증 필요성, 종류 등 따져본 후 ‘맞춤형 품질’로 승부”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기업경쟁력실 박소영 수석연구원은 22일 한국무역협회와 한국할랄수출협회,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이 공동주최한 ‘할랄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까다로운 절차 등을 이유로 인증획득을 어려워하지만, 반드시 할랄인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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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이 강조하는 것은 품질경쟁력이다. 할랄시장은 국내기업의 초기진입 시장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분 등 브랜드보다 품질경쟁력이 우선한다. 따라서 진출하고자하는 시장을 먼저 정하고, 해당 시장에 맞춰 제품으로 승부를 보는 게 유리하다.
박소영 연구원은 “성분이나 포장을 간단하게 리모델링하는 등 조금만 노력을 기울여도 할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아직까지 대기업 진출이 많지 않아 가격경쟁력, 품질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라면 선입견없이 도전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했다.
*원문출처: 중기이코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