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이 이슬람 반군의 도시 점거 사태가 벌어진 필리핀 남부 주변 해역에서 합동해상순찰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합동해상순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용 중략)
한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은 IS 추종 반군과 정부군의 교전이 격화하자 국경에 병력을 배치하는 등 안보태세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필리핀 정부군에 패배한 IS 반군들이 국경을 넘어 침입할 가능성 때문입니다. 반군 대원들 사이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인근 동남아 국가 출신 IS 추종자들이 섞여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는 배경입니다.
*원문출처: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