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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부 깔리만탄에 위치한 코린도 합판공장 앞 모스크>

회사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한 이슬람 성전인 모스크. 2년전 신축한 건물로 회사가 지역사회에 희사한 건물이다. 방문기간이 라마단(단식) 기간이었던지라 일몰 후 기도를 위해 많은 신자들이 모스크를 찾았다. 남성은 성전의 앞쪽부터 자리를 차지하지만 여성 무슬림은 흰색의 장옷과 완벽한 베일을 갖추고 뒷자리에 구분되게 자리잡는다. 이슬람의 단식은 이슬람력 아홉 번째 달인 라마단 한달 동안 행하는데, 매일 새벽 해뜨기 전부터 일몰 때까지 약 30일간 진행된다. 해가 진 후엔 ‘부까 뿌아사(Buka Puasa)’라는 인사말과 함께 금식 후 음료수나 간단한 식사를 함께 행하는 풍습이 있다.

(2013.7.11, 사진&글: 엄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