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은 금요일의 낮 기도(zohor)를 가능한 한 모스크에 모여서 함께 하는 것을 바람직한 것으로 간주한다. 말레이시아 삼성전자 회사 내부에 모스크가 없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모스크를 무슬림 종업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금요예배를 위해서 평소의 점심시간보다 긴 1시간 반 정도의 점심시간이 주어진다. 모스크에서의 금요예배에는 무슬림 남성만이 참여하며, 여성 무슬림들은 이 때 모스크에 가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 모스크는 공단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인근의 여러 공장에서 온 종업원들이 금요예배에 참석하였는데, 회사 유니폼에 의해 식별이 가능하였다.
(2013. 8. 사진& 글: 오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