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귀환: 갈림길에 선 베트남
2016년 연임에 성공한 응우옌 푸 쫑(Nguyễn Phú Trọng) 베트남공산당 총비서는 유례없이 강도 높은 반부패 드라이브를 주도하고 있다. 이것은 2007년에서 2013년 사이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공산당 존립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낀 당내 [...]
2016년 연임에 성공한 응우옌 푸 쫑(Nguyễn Phú Trọng) 베트남공산당 총비서는 유례없이 강도 높은 반부패 드라이브를 주도하고 있다. 이것은 2007년에서 2013년 사이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공산당 존립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낀 당내 [...]
필리핀 무슬림 분쟁은 지난 50여 년간 지속되면서 120,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러한 인명 피해와 더불어 지속되는 무력 분쟁은 국제적으로 필리핀에 불안정한 국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이는 해외 관광객 유입은 물론 각종 [...]
한국은 1989년 아세안과 공식 대화관계를 맺은 이래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신남방정책을 천명했다. 본 글에서는 이전 정부의 정책과의 [...]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주로 무슬림을 대상으로 하여 적용되던 신성모독죄가 비무슬림에게 확대적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계 기독교도로 자까르따 주지사였던 아혹에게 제기된 신성모독 의혹은 수십만 명의 무슬림이 참가하는 시위를 촉발했고 그를 선거에서 낙마시키는 결과를 [...]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비동맹원칙을 견지하며 아세안을 중심으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이룩했다. 남북한은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적 관계를 발전시키는 한편 정치 외교적 분야에서는 동남아시아를 경쟁의 장으로 인식했다. 최근 급격한 한반도 정세 변화 속에 [...]
아시아에서 복지국가는 왜소하다. 아시아에서 복지국가가 왜소한 것은 사회적 요구가 없기 때문인가? 또한 사회적 지출이 낮은 이유는 아시아인 스스로 강력한 사회정책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인가? 이 글은 국제비교조사(International Social Survey Programme) 자료를 [...]
2014년 5월 쿠데타로 집권한 쁘라윳 정부는 ‘쾀뻰타이 (Thainess)’ 기치 아래 강력한 내셔널리즘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관광대국인 태국에서 쾀뻰타이는 대개 관광홍보 차원에서 예술이나 문화적 용어로 이해되고 있지만 사실 쾀뻰타이는 19세기 중반 [...]
로힝자족에 대한 군부의 토벌 작전이 있은 지 1년이 지났으나 미얀마 정부의 송환과 재정착, 재발 방지 계획은 요원하다. 국제사회의 미얀마 정부에 대한 비난은 여전하고, 아웅산수찌가 이끄는 정부는 군부의 눈치를 보면서 재송환 [...]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는 지역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공동의 스마트시티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를 구현하기 위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싱가포르가 주도해 추진 중인 이니셔티브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회원국 [...]
2018년 5월 9일 말레이시아 제14대 총선 결과, 야권연합인 희망연대(Pakatan Harapan)가 승리하여 1957년 독립 이후 61년 만에 첫 정권 교체를 이루어냈다. 이번 제14대 총선 결과는 1981년부터 2003년까지 22년간 말레이시아를 통치했던 마하티르 [...]